[지난 이야기] 1분마다 4GB씩 차오르는 NAS. 99%의 절벽에서 저는 택시를 잡아타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. 술에 취해 "별일 있겠냐"던 엔지니어를 뒤로하고, 일단 터지기 일보 직전인 볼륨을 긴급 증설하며 간신히 숨통을 틔워놓았습니다. 하지만 재앙은 이제 시작이었습니다. 👉 [[시즌 2-54편] "1분마다 4GB의 폭격: 30분의 사투와 술 취한 엔지니어" 다시보기]1. 뚫려버린 방어선, 멈추지 않는 폭격긴급 증설로 확보한 여유 공간은 불과 몇 분 만에 의미를 잃어가고 있었습니다. 여전히 1분마다 4GB라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용량이 차오르고 있었죠. 마치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기분이었습니다. 터미널 창을 가득 채우는 숫자들은 비웃기라도 하듯 100%를 향해 다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.2. 장애공..